비상교육이 중국과 베트남, 미얀마에 이어 카타르에 유아 영어 프로그램 윙스를 수출한다.
비상교육은 카타르의 디지털 솔루션 기업 캔디드존 테크놀로지와 온라인 계약식을 갖고 내년 학기부터 카타르 교육기관에 윙스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계약 조건은 최소 판매액을 보장하는 미니멈 개런티 방식으로, 계약 기간은 7년이다.
캔디드존은 2014년 IT 컨설팅과 아웃소싱 사업으로 시작해 지금은 에듀테크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디지털 솔루션 기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내년 학기부터 카타르 교육기관에 윙스를 공급하고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코로나19로 잇따라 해외 박람회가 취소되면서 수출 상담과 해외 영업 기회가 줄어든 국내 기업의 중동지역 신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마련한 '산업별 온라인 에듀테크 수출상담회'를 통해 성사됐다.
만하르 모하메드(Manhar Mohammed) 캔디드존 경영 총괄 임원은 "이번 계약이 성사되기까지 힘써준 카타르의 코트라 도하무역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해외 파트너를 찾고 새로운 사업을 펼치기가 어려웠는데 온라인상에서 양사가 적극적으로 토론하고 소통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유아 영어 프로그램 윙스는 비상교육이 자체 개발한 에듀테크 플랫폼 ‘올비아’(AllviA)에 유아 영어 콘텐츠를 결합한 스마트러닝 프로그램이다.
유아의 발달과정과 창의성, 사회성을 고려한 상호작용에 무게를 둬 학습자의 태블릿PC와 교재, 교사의 전자칠판을 이용한 양방향 수업방식으로 듣기·말하기·읽기·쓰기 능력이 고루 배양될 수 있게 개발됐다.
비상교육은 현재 개발 중인 클라우드 기반 원격 교육 플랫폼에 윙스를 접목한 새로운 비대면 학습 서비스도 카타르에 공급하는 방안을 캔디즈존과 논의하고 있다.
현준우 비상교육 에듀테크 컴퍼니 대표는 "비상교육의 에듀테크 제품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대면과 비대면 교육의 통합을 이루며 쌍방향 수업을 통해 새로운 시대 새로운 교육의 전형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한국의 우수한 IT 기술과 콘텐츠로 카타르 교육시장을 성장시키기 위해 캔디드존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