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자금세탁방지(AML) 업무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자금세탁방지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금세탁, 테러자금 조달 등 위험거래 사전 차단을 위한 선진화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시작됐다.
NH농협은행은 고객확인의무 이행 프로세스 혁신, 업무절차 고도화, 효과적인 거래모니터링 체계구현을 통한 업무효율화,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스크래핑 등 신기술을 활용한 수기 프로세스 자동화를 진행했다.
또 자금세탁방지시스템의 UI 개편작업을 통해 모니터링 화면의 시각화, 보안성 향상, 글로벌 제재 필터링 솔루션 개선 등의 작업을 추진해 시스템 수행 능력을 향상했다.
홍명종 NH농협은행 준법감시인은 “디지털 전환 등 대내외 자금세탁방지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ML 운영체계를 혁신하고 있다”며 “2021년에도 AML 운영 ·관리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인공지능(AI) 기반의 의심거래 위험도 분석 시스템 적용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