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국민임대주택 '고양덕은 A1블록'에 공급... 무주택 신혼부부 지원

입력 2020-11-25 09:58


서울 아파트를 중심으로 시작된 전세 품귀현상이 인근 수도권까지 옮겨 가며 무주택자들의 '집 없는 서러움'이 본격적으로 관찰되는 모양새다. 한국감정원의 자료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수도권 전세가격은 지난 주 대비 소폭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매매가격 또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도 전세 품귀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서울의 매매가, 전세가 상승이 꼽힌다. 이와 더불어 신규 입주물량도 감소했으며, 청약 대기 수요와 거주요건의 강화로 인해 시장에 매물이 부족한 상황에 이른 것. 이에 무주택자 중에서도 특히 결혼을 계획하고 있는 신혼부부들은 여전히 집 구하기에 여념이 없다.

혼란이 가중되는 부동산 시장 속에서 정부의 다양한 주거지원 정책이 엿보인다. 이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덕은 A1블록에 총 364세대의 신혼부부 특화단지 국민임대주택을 공급,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공급가로 신혼부부들의 주거부담 해소에 나섰다.

임대주택이 자리하는 고양덕은지구 필지의 경우 다양한 개발 호재가 기대되는 곳이다. DMC가 가깝고, 상암이나 마곡 등으로의 이동이 수월해 비즈니스 인프라까지 뛰어나다. 강변북로, 제1자유로, 제2자유로, 올림픽대로, 가양대교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상암 DMC와 마곡지구, 고양시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다.

또한 단지의 인근에는 상암DMC 연계 미디어 복합타운과 관련 도로체계, 강변북로~제2자유로 변에는 상업시설과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21년도에는 월드컵대교가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신설 예정인 서부광역철도 덕은역은 부천시 원종과 홍대까지 연결돼 교통망이 한층 더 강 화된다.

단지 앞에는 도보로 누릴 수 있는 대덕산과 고양대덕생태공원이 자리한다. 계절별 운치를 그대로 만끽할 수 있는 한강수변공원, 대규모 단지의 월드컵 공원까지 근거리에 있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누리며 힐링 라이프를 실현해볼 수 있다.

신혼부부 특화단지답게 예비 입주민들이 가장 주목하는 점에서 학군을 빼놓을 수 없다. 도보 거리에 위치한 초등·중학교로 안심 학세권이 형성돼 있다. 단지 인접 생활권에는 상암 DMC, 마곡지구 등을 가깝게 이동할 수 있어 훨씬 많은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단지는 젊은 층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특화 설계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인다. 더불어 단지 밖을 나가지 않아도 충분히 생활할 수 있도록 주민운동시설, 어린이 및 유아 놀이터, 어린이집 등까지 조성된다.

금회 국민임대주택은 총 364세대를 공급하며 세부 단위는 29A(80세대), 주거약자용 29AS(30세대), 37A(102세대), 46A(152세대)이다. 신청 접수 및 단지 내 자세한 부분에 대한 문의 사항은 대표전화 혹은 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