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립 번영 베트남 지지"‥베트남과 포괄적 파트너십 추진 [KVINA]

입력 2020-11-24 08:44


[사진 : vnexplorer]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 미국의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은 양국의 독립성, 주권, 영토 보전성 및 정치기관에 대한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베트남과의 포괄적 파트너십을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브라이언은 "미국은 강하고 독립적이며 번영하는 베트남을 지지한다"고 말하며,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존경과 함께 역동적이며 지속적인 경제성장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5년간 양국 관계의 진전을 돌아보며 정치-외교, 국방-안보, 경제-통상, 전쟁 결과 해결, 국민 대 국민 교류 분야에서 협력적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만난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2020~2021년 아세안 의장국이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서 베트남의 역할을 높이 샀다.

이어 오브라이언은 "베트남이 매우 힘든 한 해 동안 아세안 의장국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을 축하하며 미국은 베트남의 아세안 중심 역할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세안-미 전략적 파트너십과 메콩-미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마지막으로 "베트남-미국 양국이 공통의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협력을 증진하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안보와 발전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