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비 "데뷔 이래 가장 잘 벌어…母 견미리에 현찰 선물"

입력 2020-11-23 18:11


배우 견미리 딸 이유비가 한 달 수입부터 엄마 이름이 붙은 수식어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배우 이유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엄마 견미리를 이어 배우로 활동 중인 이유비는 이날 "엄마를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실물을 보면 더 닮았다고 이야기들 하신다"고 말했다.

그는 "(엄마와) 일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안 한다. 데뷔 초에 '네 자신을 놓고 공인으로 착한 마음을 갖고 살아라', '촬영장에서 무조건 집중력을 잃지 말아라'고 이야기 해주셨다"라고 공개했다.

'견미리의 딸' 수식어에 대해 그는 "도움이 됐을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너무 싫었고 부담이 됐다. 지금은 감사할 때도 있고, 아무렇지 않다. 오히려 MC분들이나 기자분들이 머뭇거릴 때가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남들은 월급 받으면 부모님에게 가장 먼저 준다고 하던데 잘못 가르쳤어. 키워봐야 소용없다'고 하셨다. 그래서 현찰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이유비는 한 달 수입에 대해 "많이 벌지는 못한다"면서도 "데뷔 이래 요즘 가장 잘 벌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주로 연기, 사진 촬영, CF 등을 통해 수입이 발생한다는 그는 "한 달에 한 번 소고기 쏠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유비는 오는 25일 영화 '이웃사촌'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박명수의 라디오쇼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