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유럽 지역 선주와 총 25억 달러, 우리 돈 약 2조 8천억원 규모의 선박 블록 및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 12월까지로, 25억 달러는 삼성중공업이 체결한 단일 선박 계약으로서는 창사 이래 최대치다.
삼성중공업의 수주잔고는 지난 6월말 기준 199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5개월만에 다시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 수주목표의 절반(45%) 수준을 달성했다.
현재까지 누계 수주실적은 총 38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체결된 선박 건조의향서(LOI)와 추가 옵션 안건들을 올해 내에 최대한 실제 계약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