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내에서 추진되는 정비사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황현 랜드투자에셋 대표는 21일 한국경제TV가 주최하는 '2021 부동산시장 대전망' 세미나에 강연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가 서울에서 8만가구를 빠르게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이미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라며 "정부 주도의 정비사업은 공격적인 사업 추진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먼저 황 대표는 정부의 '공공재개발'과 '공공참여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언급하며 "공공이 추진하는 정비사업은 사업 추진 속도가 빠르고 분담금 등 조합원 부담이 낮은 점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특히 공공참여 가로주택정비사업은 현재 16개구 65개 사업장에서 추진 중이며 앞으로도 그 숫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그는 '역세권 민간주택'도 언급했는데 "용적률을 높여 고밀개발이 가능하고, 사업 추진 범위가 한시적으로 완화된 상황"이라며 "투자자라면 반드시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