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이익 세계로 뻗어나가"…관영매체, 시진핑 APEC 연설 극찬

입력 2020-11-21 11:04


중국 관영매체가 시진핑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시 주석의 연설을 극찬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21일 논평에서 "시 주석은 APEC 연설에서 중국이 개방의 문을 더 활짝 열었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중국은 세계에 발전 기회를 공유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민일보는 "올해 세계 경제는 불안정하고 불확실성이 강해졌다"면서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만연한 상황에서 중국은 대외 개방을 지속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개방은 국가 진보의 전제 조건이지만, 폐쇄는 반드시 쇠락의 길을 걸을 것"이라며 "작금의 경제 세계화의 조류는 절대로 역행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인민일보 해외판도 이날 논평을 통해 시 주석의 연설이 중국의 대외 개방 의지를 확고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시 주석은 연설을 통해 중국이 앞으로 높은 수준의 개방형 경제 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공언했다"면서 "또 더 흡입력 있는 투자와 기업 경영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중국의 대외 개방의 이익은 세계로 퍼져나간다"면서 "중국의 대외 개방은 일시적인 정책이 아니고, 한 국가의 이익을 위한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PEC은 아태 지역 협력의 신기원을 열 것"이라며 "중국은 아태 운명공동체를 건설하고, 협력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쟁에서도 최종 승리를 거두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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