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주택 오류동 '숲에리움' 온라인 공개

입력 2020-11-20 16:56
주민센터 위 행복주택 갖춘 첫 복합시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청신호' 2호 주택이 3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온라인 영상으로 23일 공개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세용)는 오류동 '숲에리움'이 오는 30일 입주를 앞두고 23일 오전 11시 'e-오픈하우스' 영상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오류동 '숲에리움'은 기존의 노후화된 오류1동 주민센터를 철거하고, 주민센터와 행복주택을 복합화한 SH공사의 첫 복합시설이다.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로 지상 2~5층에는 다양한 주민편익시설을 갖춘 주민센터가, 지상 6~18층에는 180세대의 행복주택이 자리한다.

각 단위 세대에 빌트인 가전과 가구를 설치했고, 주민카페와 코인세탁실 등 커뮤니티 시설을 특화 적용했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이번 오류동을 시작으로 신촌동, 명일1동 등에서 공공청사와 행복주택 복합해 공급하고, 이후에도 저이용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복합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오류동 '숲에리움' 오픈하우스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를 취소하고, 인터넷 상에서 'e-오픈하우스' 형식으로 진행하게 됐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서울시 민선7기 동안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3만호 공급을 계획하고 있으며, 오류동 '숲에리움'에 이어 청신호 특화평면이 적용된 주택공급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