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커머스 기업 1호 상장사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젤라또랩'을 인수해 기존의 패션·리빙·헬스 영역에서 뷰티 영역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젤네일 브랜드 '젤라또팩토리'를 운영하는 젤라또랩을 인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26억7000만원이다.
젤라또랩은 티몬 사내 벤처로 시작해 2017년 스핀오프했다. 네일 트렌드 정보를 수집해 디자인한 제품을 판매하는 '젤라또팩토리' 외에도 전국 1만1000여개 네일샵과 제휴한 네일아트 검색 플랫폼 '젤라또'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174억원으로 연평균 462%씩 성장했다.
브랜드엑스는 내부 연구개발(R&D) 및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젤라또랩를 업계 선두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강민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는 "양사의 마케팅·커머스 노하우를 접목해 다양한 신사업 및 글로벌 진출의 모멘텀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젤라또팩토리를 업계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 위생습관 브랜드 ‘휘아’, 애슬레저 스트릿패션 브랜드 ‘믹스투믹스’, 남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르시오디에고’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