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옴바이오, 균수 100배 차이 김치유산균 '엘피큐원 1T' 출시

입력 2020-11-19 16:49
수정 2020-11-19 17:24


큐옴바이오(대표 김완재)가 1포 당 1조 마리의 유산균 사균체를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된 초고농도 유산균 보충제품, 엘피큐원 1T(LPQ1 1T)를 출시했다.

엘피큐원 1T는 김치에서 유래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유산균을 초고농도로 배양한 후, 특수 열처리를 통해 균체 성분의 파괴 없이 사균화 시킨 프리미엄 유산균 제품. 1포당 1조 마리 이상의 유산균 사균체를 함유하고 있어 고농도 유산균 섭취가 필요한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큐옴바이오 측은 "일반적인 유산균 제품과 비교해 함유 균수가 100배 이상 많다는 점, "유산균 사균체 제품이라 생균과 달리 고농도 섭취에 따른 부작용 우려가 없다는 점, 구균(coccus) 일색이었던 유산균 사균체 시장에 제대로 된 간균(bacillus) 제품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엘피큐원 1T가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시중의 유산균 대부분이 최대 100억 마리 수준의 균수을 함유하고 있는데 반해, 엘피큐원 1T는 2g 1포 당 1조 마리의 유산균 균체를 함유하고 있어 균체수 측면에서 100배 이상 차이를 보인다.

또한 유산균을 사균화시켜 체내 자가활동 가능성을 제거했기 때문에 가스생성, 젖산증, 복부팽만 등 생균에서 생길 수 있는 부작용 우려도 거의 없다.

무엇보다 천편일률적으로 구균 중심이었던 고농도 유산균 사균체 시장에 김치 유래의 간균 제품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획일화된 시장에 특성이 다른 균주를 선보여 다양성을 부여하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것이다.

큐옴바이오 김완재 대표는 "초고농도 유산균 사균체라는 개념 자체는 일본에서 활발하게 연구된 게 사실이지만 일본의 경우 십중팔구는 배양이 쉬운 엔테로코쿠스 페칼리스를 균주로 사용하고 있다"며 "큐옴이 이번에 선보인 초고농도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유산균 사균체는 유전적 특성과 활성 측면에서 기존 사균체와 완전히 구별될 뿐만 아니라 확장성도 좋기 때문에 머지않아 일본 유산균 사균체를 압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