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Louis Grenier(루이스 그레니어)는 캐나다의 추운 날씨를 이기고자 최고의 아웃웨어를 제작, 1970년 캐나다의 몬트리올에서 아웃웨어 브랜드 KANUK(카눅)을 론칭했다.
그 당시에는 아웃웨어의 개념과 제작 기술이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탄생한 KANUK은 첫 번째 컬렉션 'Kangaroo anorak'을 선보인 이후 기능성을 갖춘 혁신적인 아웃웨어를 제작해왔다.
현재까지 50년의 세월 동안 이어졌던 것은 까다라운 소재의 선택이었다. 카눅은 캐나다 서부 극추위 지방에 사는 후터파 공동체가 생산한 Hutterite 오리털만을 사용한다. 사회적 책임 의식을 담아 거위나 오리에게 성장호르몬을 사용하지 않는 먹이와 자연 그대로 성숙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털을 채집한다. 이 윤리적인 방식으로 채집된 새들의 털은 길이가 더 길고 부피가 풍성하기 때문에 더욱더 부드럽고 따뜻하다.
또한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서 최고급 원자재를 직접 소싱해 가장 고가의 충전재인 씬다운 소재를 사용한다. 때문에 타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50% 이상의 경량화를 이루어 내고 있다.
카눅은 완벽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Client Care' 시스템을 고집한다. 'Client Care'는 생산 후 랜덤 검사를 하는 것이 아닌, 전수 검사를 한 후 패딩 장인이 직접 케어라벨에 사인을 하는 출고 시스템이다. 이처럼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된 소재만을 사용해 전량 캐나다 현지에서 제작(100% 전공정)하여 주목받고 있다.
이렇게 철저하고 꼼꼼한 수작업 생산 방식으로 다량 생산이 불가능 하여 소량 한정 생산하여 국내 유통되며, 국내 판매 역시 제품 당 20pcs로 한정되어있다.
캐나다 구스, 몽클레어 처럼 일찍 해외시장을 개척하지 않았지만, 오늘날 캐나다의 시니어들 사이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KANUK은 캐나다에만 이에 머무르지 않고 유럽을 캐나다 전역에 100개 이상 매장, 프랑스, 영국, 스웨덴, 독일 등 유럽에도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한국 시장 진출하였다.
카눅은 완벽한 품질의 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단기간 폭발적인 매출을 올리며, 현대백화점 본점과 무역점에 입점, 판매되고 있다. 론칭과 동시에 지속적인 매출신장으로 11월 25일 롯데 본점 에비뉴엘에 추가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