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차3법 전세 매물 감소...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사하' 분양 예정

입력 2020-11-19 13:19


임대차3법 시행 후 전국적으로 전세 매물이 감소하고 가격이 오르는 전세대란이 현실화되면서 분양 아파트에 호재로 떠오르고 있다.

10월 둘째 주 부산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15%가 올라 올해 들어 9월 넷째 주에 이어 두 번째로 상승률이 높았다.

전세가격이 치솟으면서 신규 분양 아파트 분양가보다 전세가격이 높아지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대우마리나1차' 전용 84㎡형의 경우 지난 9월 12억5000만원(7층)에 거래됐다. 이 주택형의 6월 최고 거래가격이 9억2000만원(11층)인 점을 감안하면 석 달 사이 3억3000만원이나 올랐다. 인터넷 카페에 따르면 부산 사하구에서 11월 말 분양을 준비 중인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사하'의 3.3㎡ 분양가가 1300만원 대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우동 대우마리나1차 전세가격에 절반 수준이다.

부산의 유명 부동산 유튜버는 "부산에서는 아파트를 고르는 기준으로 '브·역·대·신·평·초' 6가지 기준으로 삼는 경향이 있는데 브랜드, 역세권, 신규 아파트의 인기가 높다"며 "전세난으로 신규 아파트 쪽으로 수요가 몰릴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건설이 부산시 사하구 장림1구역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사하'를 공급한다. 지하 2층~최고 35층 총 13 개동, 1643가구 규모의 메머드급아파트로 지어진다. 이 중에서 1291가구(전용면적 59~99㎡)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신평·장림산업단지가 가까이 있다. 신호일반산단과 녹산지구국가산단,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등도 쉽게 출퇴근할 수 있다. 그리고, 부산내부순환도로 '을숙도대교~장림고개간 지하차도'가 내년 말 개통(예정)된다.

부산도시철도1호선 장림역과 동매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이 2023년경 개통(예정)되면 하단역에서 사상역까지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단지 주변에 대형마트나 관공서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어 입주민들의 편의성이 증대될 예정이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세정아울렛, 롯데하이마트, 장림시장 등이 있다.

단지 옆에 보림초교가 있으며 장림초교(병설유치원 포함)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명문고로 알려진 대동고와 동아고, 부일외고, 부산일과학고가 모두 사하구 내에 있다. 견본주택은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일원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