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는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의 당뇨병성 신경병증(DPN)에 대한 미국 임상 3상(3-2)에서 첫 환자에 대한 투약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임상시험 초기에는 준비 작업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일단 첫 주사가 이뤄지면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현재 5개 임상시험센터에서 다수의 환자들에 대해 스크리닝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다음 환자들에 대한 주사도 연이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DPN 임상 3-2상은 미국에서 환자 152명을 대상으로 15개의 임상시험센터에서 진행된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는 "임상 3상에 만전을 기하다 보니 시간이 조금 지연됐다"면서 "임상시험 초기에는 운영 시스템을 준비하고 환자의 스크리닝 과정 중 수많은 항목를 조사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시작하면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