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와 손 잡고 내년 상반기부터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
대한항공과 쏘카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대한항공 사옥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쏘카는 20대부터 30대 중반까지를 주 고객층으로 두고 있으며,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국내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이다.
내년 상반기 중 대한항공은 자사 홈페이지와 앱에서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에게 쏘카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쏘카는 차량 이용 고객에게 대한항공 항공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쏘카클럽 VIP회원은 쏘카 이용 시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고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거쳐 쏘카 차량을 이용할 경우 상시 할인을 받게 된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항공 여행’과 ‘차량 이동’의 서비스가 이어져 국내 여행이 더 편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향후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시에 ‘타다 에어’와 연계한 공항 픽업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