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제6회 JW 아트 어워즈 대상 수상자로 강호찬(53세, 지체장애 2급) 작가를 선정했다.
JW 아트 어워즈는 국내 산업계 최초로 시도된 기업 주최 장애인 미술 공모전으로 매해 개최되며 올해 6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수상작인 강호찬 작가의 '104마을소회'는 한국의 전통적 채색기법으로 '상상 속 풍경'을 화폭에 그려낸 작품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겨울밤 골목풍경을 담았다.
강호찬 작가는 소아마비라는 신체적 장애에도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으로 한계를 극복하고 1992년 오스트리아 수교 100주년 기념전, 2013~2019년 한일교류전 등에 참여했다.
한성권 JW홀딩스 대표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JW 아트 어워즈는 장애 예술인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줌으로써 장애인들의 예술 활동이 사회에도 감동을 주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전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호찬 작가는 "코로나19 때문에 모든 작가들이 어렵지만 특히 장애인 작가들은 외부에서 활동을 못해 더욱 힘들었다"며 "JW그룹에서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대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