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역멘토링)'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리버스 멘토링'은 젊은 직원이 멘토가 되어 선배 경영진을 코칭하는 역발상 소통방식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GE, 구찌 등 글로벌 기업들이 도입한 조직 문화다.
교보생명은 본사 임원 7명과 저연차 사원 14명이 지난 9월부터 3개월 동안 한 달에 3번 이상 멘토링 활동을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틱톡 등 MZ세대가 많이 접속하는 SNS 체험을 비롯해 이른바 '인싸(Insider·모임의 중심이 되는 사람)'들이 찾는 서울 성수동과 문래동 등을 찾는 식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경영진과 젊은 직원 간의 색다른 소통을 통해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 문화 조성과 세대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리버스 멘토링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