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장 초반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18일 오전 9시13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보다 3,500원(2.19%) 내린 15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내린다고 밝혔다.
유가급락과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둔화로 올해 대규모 영업손실이 예상된다는 점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올해 1~9월 기준 싱가포르 정제마진은 배럴당 약 0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SK이노베이션은 이미 대규모 재고관련 손실을 인식했다.
S&P는 "코로나19 이후 경기회복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만큼 내년 실적회복도 완만한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