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0’ 19일 개막…온라인 중계
-‘코로나 이후의 스타트업의 미래를 만나다’ 대주제
-다양한 분야 스타트업·투자자·예비창업자 '교류·협력'
전 세계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 2020’이 19일 개막을 시작으로 3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다양한 분야의 각 국 스타트업들과 투자자, 예비창업자들이 교류와 협력을 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컴업 2020 조직위원회(민간위원장 김슬아 대표)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0이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컴업(COMEUP)은 세계 각국에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알리고 K-스타트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행사로 아시아 최고 스타트업 축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주요 스타트업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 개최되는 상황에서도 중기부와 조직위는 ‘컴업 2020’을 기획단계부터 온라인, 비대면 중심의 행사로 준비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보다 행사기간을 2일에서 3일로 확대했고 초청 연사와 토론자 역시 62명에서 114명으로 늘었다.
해외 강연과 토론연사 규모 역시 9명에서 36명으로 확대하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축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19일 오전 10시 CJ ENM 제작센터에서 열리는 개최되는 ‘컴업 2020’ 개막식 전체 영상은 전 세계 곳곳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컴업 2020 공식 누리집’과 컴업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컴업 2020’ 개막식에서는 먼저 ‘숫자로 보는 컴업’이라는 주제로 영상이 시작되며 이어 참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화려한 개막 공연이 펼쳐진다.
‘개막 공연’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자’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코로나 이후 어두운 환경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는 스타트업의 힘찬 모습을 ‘리본 댄스’와 발광 다이오드(LED) 스크린을 활용한 ‘확장현실(XR) 기술’로 연출한다.
이어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컴업 2020 개최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한편, 향후 디지털 경제 시대에 스타트업들이 도전정신과 국제적 협력을 통해 새로운 경제질서를 선도해 줄 것을 당부한다.
개막식 축사는 특별히 문재인 대통령이 영상을 통해 컴업 2020의 성공적인 개최와 스타트업들의 도전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컴업2020에서는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신선한 아이디어‘라는 주제의 연설을 통해 전 세계 스타트업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12개 분야별 학술대회와 함께 인공지능(AI) 챔피언십 등 7개의 특별행사와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19일 슬러시 대표 미카 후투넨의 특별좌담을 시작으로, 20일 인공지능 전문가인 페이페이 리 스탠포드대 교수의 좌담, 21일 알베르토 사보이야의 강연 등 스타트업 생태계를 대표하는 해외 명사와 전문가가 함께하는 특별 좌담회 및 강연도 진행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번 컴업 2020은 세계의 표준으로 인정받은 K-방역의 성공모델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코로나 이후 시대의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의 ‘선도모델’을 개척한다는 자세로 준비했다”며 “컴업 2020’을 계기로 전 세계 스타트업이 협력해 새로운 미래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