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김동연 전 부총리(가운데 왼쪽)가 김철균 신임 도산아카데미 원장(가운데 오른쪽)취임식에 참석, 축하 연설 후 잠깐 마스크를 벗고 기념촬영을 했다.)
지난 16일 (사)도산아카데미는 제5대 원장으로 취임한 김철균 제주조각공원 이사의 취임사를 공개했다. '젊음'과 '혁신'이 키워드다.
다음은 취임사 전문이다.
도산아카데미는 1989년 도산 정신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를 이끄는 지도자를 양성하고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도산아카데미연구원으로 발족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오늘의 도산아카데미가 있도록 애써 주신 임직원과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특히 지난 10여 년간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주신 오명 이사장님, 강석진 이사장님, 그리고 백두권 원장님, 허남일 원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09년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으로 재직시 대통령의 도산아카데미 창립 기념 축사를 전하며 맺게 된 인연으로 그동안 스마트포럼 담당 부원장으로 일해왔습니다. 저보다 훌륭한 부원장님들이 여러분 계시고 제 스스로 부족하고 미약함을 알기에 도산아카데미란 이름에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젊은 도산아카데미를 만들어 보라는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원장이 되겠습니다.
“도산 정신으로 일류국가를 선도하는 도산아카데미.”
도산아카데미는 위 비전을 이루기 위해 매년 혁신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실행과제들을 도출하였습니다. 도산 리더십 아카데미, 도산 정신의 보급, 회원서비스 강화가 그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의 실천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도산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리더십 아카데미를 추진 할 계획입니다. 또한 기존 포럼을 활용하여 다양한 정보 전달과 도산 아카데미만의 소리를 사회에 전파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산아카데미의 회원이 자랑으로 느껴지실 수 있도록 각 그룹별로 서비스를 차별화 및 강화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모시게 된 구자관 이사장님의 리더십으로 맡겨진 임기동안 작게나마 결과를 만들어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임직원들의 전폭적인 협조와 노력이 있어야만 가능할 것입니다. 도산 선생님은 일찍이 주인 정신을 강조하시면서 우리 자신이 우리 조직의 주인, 우리 사회의 주인이 될 것을 역설하셨습니다. 저도 스스로 도산아카데미의 주인이 될 것을 다짐하면서 제가 앞장서겠으니, 회원 여러분도 도산아카데미의 주인이 되어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철균 신임 원장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숭실대학교 대학원(IT정책경영 박사과정)에서 공부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과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사)도산아카데미에는 2016년에 스마트포럼 담당이사를 맡으면서 합류했다. 2019년부터 스마트포럼 운영위원장 및 부원장을 맡아 활동했다.
(출처 : (사)도산아카데미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