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선이 결혼 후 겪은 캐스팅 비화를 고백했다.
17일 공개된 카카오TV 예능 '톡이나 할까?'에서 박하선은 작사가 김이나와의 문자 대화에서 "육아보다 힘든 일은 없더라"고 말했다.
박하선은 경력단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아무래도 경력단절도 경험해보면서…열애설 나고 2년, 결혼 임신 육아로 2년 처음으로 쉬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속상한 건 차라리 방송국의 나이 많은 분들은 옛날 분이라 그렇다쳐도 같은 유부(기혼자)인데 미혼 하고만 작품하겠다는 분들은…"이라고 털어놔 김이나를 놀라게 했다. 상대 배우로 미혼만 고집하는 기혼 배우가 있다는 고백이다.
박하선은 "자기도 애 있으면서…"라고 말하며 "씁쓸(하다). 가끔 있다. 한동안 캐스팅 순위에서는 그래서 밀렸다"고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