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은 중국 태양광 제조사 론지솔라(LONGi Solar)가 중국에서 제기한 '한화큐셀 셀 기술 특허 무효 심판'에서 '특허 유효 결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론지솔라는 지난해 7월과 8월 '중국 국가지식산권국 전리국 복심 및 무효심리부'에 한화큐셀이 중국에서 보유한 실리콘계 고효율 셀 기술인 퍼크(PERC) 셀 관련 특허 2건의 무효 심판을 제기했으나, 11월 초 해당 기관은 한화큐셀의 특허가 유효하다고 발표했다.
한화큐셀 측은 이번 심판에 따라 2건의 특허를 기초로 한화큐셀은 전 세계 퍼크(PERC) 생산량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내에서도 지식재산권을 보호받을 수 있음이 재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정지원 한화큐셀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는 "이번 결정은 한화큐셀의 배타적 기술력을 태양광 판매지역뿐만 아니라 생산지역에서도 인정한 쾌거"라며 "건전한 기술경쟁과 혁신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앞으로도 당사 지식재산권을 당당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