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美 일라이릴리 코로나19 치료제 생산 시작

입력 2020-11-17 09:43
수정 2020-11-17 09:45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일라이릴리'(이하 릴리)가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생산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5월 릴리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위탁생산(CMO)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릴리와 협업해 계약 체결 5개월만인 지난달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에 부합하는 초기 물량을 생산하고 릴리에 전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기술 이전 기간을 약 3개월로 단축했다.

릴리의 항체치료제 'LY-CoV555'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환자의 혈액에서 항체를 추출해 만든 제품이다.

이달 1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경증 환자 대상 치료제로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