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업계 "RCEP 서명, 교역확대 新기회…피해산업 지원해야"

입력 2020-11-16 08:24


-중기중앙회 "RCEP, 교역 확대 새로운 기회될 것"

중소기업계들은 이번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서명에 대해 교역이 확대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피해산업에 대한 지원안을 촉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전일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서명과 관련해 중소기업계 입장 자료를 통해 "역내 국가 간 교역이 확대되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세계 주요국들이 보호무역주의, 자국우선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시점에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의 주요 국가들이 자유무역 확대 의지를 표명한 것은 그 의미가 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협정으로 우리나라와 일본 간 자유무역협정의 효과가 발생하는 만큼, 양국 간 관계 개선과 이에 따른 효과에 대해서도 기대를 나타냈다.

중앙회는 "한일 양국 간 관계를 개선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며 "우리 기업들이 이 기회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또 이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산업에 대해서는 세밀하게 검토해 지원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중소기업계도 이번 협정을 기회로 삼아 역내 교역을 활성화하고 침체된 경제를 일으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인구와 GDP규모의 약 30%에 달하는 세계 최대 다자 자유무역협정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참여하고 있는 15개국 정상이 지난 15일 협정에 서명한 가운데 한국과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와 아세안 10개국이 참여하는 거대 경제공동체가 본격 행보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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