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는 15일 고려대 아이스하키 동아리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8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성북구 관계자는 "13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후 접촉자 검사가 진행됐고 추가 확진 판정이 있었다"며 "접촉자 등 25명 중 17명은 자가격리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고려대는 이 가운데 학생 등 확진자 6명의 지난 10∼14일 교내외 동선을 시간대별로 공개했다.
고려대가 알린 동선에는 아이스링크장과 중앙광장·광장 지하, 제1의학관, 신공학관, 공학관, SK미래관, 우정정보관, 하나과학관, 현대자동차경영관, 미래융합관 등을 비롯해 교내외 점포 여러 곳이 포함됐다.
학교 측은 이들 시설에 방역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고려대는 "추후 보건소 역학조사팀의 조사에 따른 추가 내용이 있으면 곧바로 공지할 것"이라며 "밀접 접촉자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는 경우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자료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