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vnexplorer]
싱가포르와 홍콩의 하늘길이 열린다. 채널뉴스아시아(CNA) 등 싱가포르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교통부는 "홍콩과 22일부터 트래블 버블을 시행한다"면서 우선 양국에서 최대 200명을 태우는 비행기를 하루 한 편씩 띄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확대 실시할 다음달 7일부터는 하루 두 편씩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싱가포르-홍콩 간 무격리 왕래는 지난달 뉴질랜드와 호주 일부 구간에서 무격리 입국을 보장하는 즉 '트래블 버블'을 시작한 이래로 두번째, 아시아에서는 처음 시행하게 됐다.
이를 통해 양국을 오가는 여행객은 여행 목적이나 동선에 제한을 받지 않고, 시설 또는 자가 격리가 면제된다.
다만 여행 전 72시간 안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 음성이 나와야 하고, 여행 기간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 여행 전에 홍콩이나 싱가포르에서 최소 14일 체류한 사람만 '트래블 버블'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