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불법으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과 관련한 활동을 한 혐의로 21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내무부는 11일 성명에서 미등록 신천지 지부와 관련된 활동들에 참여한 혐의로 여성 12명, 남성 9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들의 국적을 공개하지 않은 채 해당 교회가 지난 2월 운영 중단 명령을 받았고, 당시 한국인 5명이 추방됐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또 "그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신천지 지부가 한국 지부의 지시에 따라 은밀하게 활동을 재개했다"면서 "불법 단체나 그와 연관된 사람들이 싱가포르의 공공 안전과 평화, 질서를 위협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