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3Q 영업익 48억원…"금융·공공기관 수주 실적 본격화"

입력 2020-11-13 17:38


엑셈은 13일 확정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63% 증가한 4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 408% 늘어 252억 원, 56억 원으로 집계됐다.

엑셈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와 기술 경쟁력 강화가 전 사업 영역 매출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맥스게이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인터맥스 20%, 빅데이터 119% 성장하는 등 전 사업 부문 양호한 실적을 냈다.

또 종속회사 신시웨이도 DB보안 수요 증가에 따라 향상된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해외 법인의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 또한 이어갔다.

엑셈은 "매출 발생이 4분기 집중되는 IT 업계 특성을 감안하면 올해 양호한 성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맥스게이지의 경우 3분기 인천국제공항공사 주차관제시스템과 제주은행 등 다수의 기업에 공급이 완료됐다.

인터맥스는 KB국민은행의 ‘더 케이(The K) 프로젝트’에 E2E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채택되며 차세대 시스템 도입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제주은행과 APM 모니터링 구축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금융권 E2E APM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클라우드와 AIOps 사업도 본격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 클라우드 모아는 다수 기업과 PoC 및 사업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데다 대형 카드사와 제1금융권 위주로 고객 확보가 본격화 되고 있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엑셈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수적인 클라우드·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로 무장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갖추어 가는 중"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며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