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은행과 지역사회 손잡은 '언택트 결혼식'

입력 2020-11-13 17:21
수정 2020-11-13 17:21
신한은행 압구정커뮤니티(약 5개 지점으로 구성된 은행 구성단위)가 서울신용보증재단, 강남웨딩 사회적기업 협동조합과 신한은행 압구정중앙지점에서 언택트 결혼식을 열었다.

앞서 이들은 지난 9월 24일 목요일 신한은행 압구정중앙지점에서 '서울시 지역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협약체결식'을 갖고 압구정 지역 대표 산업인 웨딩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진행하기로 한 바 있다.

지원사업의 연장선상으로 최근 젊은 커플들에게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언택트웨딩'을 은행에서 진행하고 홍보함으로서 강남지역의 대표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어주고자 기획됐다.

'언택트웨딩'이랑 직계가족만 식장에 참여하고 결혼식을 치루는 영상을 유튜브나 SNS에 게시해 참석하지 못한 가족, 친지, 하객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을 말한다.

서울보증재단에서는 지역밀착 경영지원으로 경영개선교육과 시설개선, 자영업협업화 등의 소상공인 종합지원서비스 제공은 물론 금융지원으로 특별보증을 통해 웨딩 업체들을 지원했다.

신한은행은 이러한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특별보증을 진행하고, 조합가입 업체들 대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제적인 웨딩 활성화를 위한 여러가지 사업을 제안했다.

언택트웨딩 결혼식은 최초 행사 이후 내년에는 강남구청 복지재단에서도 신규사업으로 지속진행 검토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렬 신한은행 강남본부장은 "코로나로 인해서 강남권에 어려워진 웨딩사업자들의 사업을 지원하고, 최근에 확산되고 있는 젊은이들의 언택트 결혼식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이원 강남웨딩P&L조합 이사장은 "앞으로 다문화라든가 차상위 계층들을 위해서 공간을 많이 확보하고 이분들이 결혼도 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좀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