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솔루션링크 이남희 부사장(左), 에이치시티 허봉재 사장, 솔루션링크 민상윤 대표, 에이치시티 이수찬 대표, 에이치시티 인증사업본부 김학주 위원, 솔루션링크 김두환 상무.
-ESS·자율차 등 소프트웨어 기능 안전시험 산업 기반 확보
에이치시티가 솔루션링크와 손잡고 소프트웨어 기능 안전 산업에 진출한다.
13일 시험인증·교정산업 선도기업 에이치시티(대표이사 이수찬)는 최근 에이치시티 이천 본사에서 에이치시티 이수찬 대표, 솔루션링크 민상윤 대표 등 양사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소프트웨어 기능 안전 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솔루션링크는 2000년 KAIST에서 창업한 국내 최초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이다.
20여 년의 업력을 바탕으로 융합시스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제조, 전장부품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소프트웨어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에이치시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5G 기반 무선통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소프트웨어 기능 안전 시험 산업에 진출할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활에 밀접한 가전제품은 물론,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자율주행차, 스마트 모빌리티 등 새로운 융복합기술에서 소프트웨어의 기능 안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회사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서며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이 더욱 고도화되고 소프트웨어 사고 시 대규모 피해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제품의 물리적 시험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품질 검증을 원스톱으로 진행해 시장 니즈에 대응하겠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치시티는 이번 MOU에 이어 국제공인시험기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소프트웨어 기능 안전 시험소 인가를 추진해 사업영역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수찬 에이치시티 대표이사는 “솔루션링크는 국내 최초, 최고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으로 당사의 소프트웨어 산업 진출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의 기능 안전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홈을 구성하는 홈어플라이언스, 나아가 자율주행차 및 국방, 철도, 우주 등 거대 산업의 기능 안전 산업 역시 적극 뛰어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