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KB국민은행장(사진)의 재연임이 확정됐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전날 회의에서 허 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임시주주총회에 최종 추천했다.
이날 오후 이어진 주주총회에서는 허 행장의 재연임안을 확정했다.
앞서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는 지난 달 허 행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대추위는 "지난 3년간 은행장으로서 안정적으로 국민은행을 이끌어 왔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실적 성장으로 리딩뱅크를 지켜나가고 있다"고 추천 배경을 밝혔다.
허 행장은 KB국민은행 영업그룹대표(부행장)와 경영기획그룹대표(CFO) 등 은행의 주요 핵심 직무를 맡아왔다. 재연임 임기는 내년 말까지다.
이밖에도 KB금융지주는 오는 2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윤종규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과 허 행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