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고급 부동산 전성시대다. 욜로, 나심비 등의 라이프스타일과 함께 주거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럭셔리 주거상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최근 공급되는 단지들의 경우 입주민을 위한 수준 높은 커뮤니티 시설과 호텔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한 가지 눈여겨볼 현상은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적 변화로 인해 럭셔리 주거상품도 점점 소형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성수동 '트리마제', 한남동 '한남더힐' 등 고가의 대형 아파트가 럭셔리 주거상품의 대명사였다. 하지만 가족 구성이 점점 핵가족, 2인 이하 소형 가구로 변화하면서 주거상품 역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세대 현황 분석'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1인 가구는 총 876만 8,414가구로 전체(2,279만1,531가구) 중 38.5%를 차지하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럭셔리 주거상품의 거래량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16년 92건이던 서울시 10억 원 이상 오피스텔 거래량이 지난해에는 164건으로 증가했다. 심지어 올해의 거래량은 8월까지만 집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전년도 거래량을 넘은 179건이 거래됐다. 이중 소형 면적의 거래 비율 역시 2016년 11.9%에서 2020년 현재 42.4%로 크게 상승했다.
소형 럭셔리 주거상품은 분양시장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작년 9월 롯데건설이 시공하고,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분양한 소형 럭셔리 주거상품인 '펜트힐 논현'은 3.3㎡당 평균 분양가가 1억 원 안팎으로 높게 책정됐음에도 불구하고 131세대가 완판됐다. 이외에도 신세계건설이 부산 해운대에 공급한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 역시 최고 266.93 대 1, 평균 38.8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치는 등 소형 럭셔리 주거상품이 최근 수요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부자들이 소형 럭셔리 주거상품으로 몰리는 이유는 단순하다. 고급스러운 주거공간에서 수영장, 휘트니스센터, 골프 연습장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데다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주거 만족도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삶의 질과 주거 만족도가 부동산 선택의 중요한 기준점이 되면서, 실거주를 목적으로 소형 럭셔리 주거상품을 구입하는 사람이 많아졌다"라며 "이에 맞춰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하려는 건설사의 움직임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가운데, 소형 럭셔리 주거상품이 강남 한복판인 도곡동에 11월 선보일 예정이어서 VIP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946-11번지 일원에 분양 예정인 '오데뜨오드 도곡'이 그 주인공이다. 이 단지는 10대 건설사인 대림산업이 시공을 맡는다.
상위 1%를 위한 소형 럭셔리 주거상품으로 기획된 '오데뜨오드 도곡'은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31~49㎡, 총 8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하이엔드 주거시설로 선보일 예정인 만큼 호텔급 커뮤니티와 최상급 조식서비스 및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명품 마감재 및 가구, 프리미엄 가전 제공도 계획 중이다.
또한 지하 2층~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선보일 예정으로 근린생활시설 역시 최고급 설계와 MD구성을 갖출 예정이다.
오데뜨오드 도곡은 교통 여건도 뛰어나다. 주변에 양재역과 강남역이 인접한 더블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강남대로, 테헤란로, 경부고속도로(서초IC)를 통해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반경 2km 이내에는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뉴코아 등의 쇼핑시설과 예술의전당, 메가박스, CGV 등의 문화시설까지 갖추었다. 최고급 주거공간으로 새로운 하이엔드 라이프를 만끽할 수 있는 '오데뜨오드 도곡' 분양 홍보관은 서초구 남부순환로 2640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