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 중국 '광군제'서 원액기 등 1만6천대 판매…매출 71억

입력 2020-11-12 09:57
상해법인 중심 현지 마케팅· 라이브 커머스로 소비자 접점 확대


휴롬이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에서 원액기 등 1만6천여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광군제보다 15% 증가한 71억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휴롬은 지난해 설립한 중국 상해 법인을 중심으로 한 현지 마케팅 전략을 앞세워 이번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또한 티몰, 징둥 내 자사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의 판매 비중을 높이고, 광군제 기간에 티몰, 타오바오, 징둥 라이브 등 중국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 40여 회 이상 참여하며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에 나섰다.

특히 지난 3월 출시한 신제품 원액기 '휴롬이지'가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이번 광군제의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휴롬은 최근 정체되고 있는 중국 착즙기 시장에서도 신제품 휴롬이지의 제품력과 현지 법인의 마케팅 전략에 힘입어 광군제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중국 내 신규 소셜 커머스 진입 등 판매 채널 다각화를 통해 현지화 전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휴롬은 지난 6월 중국의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인 '618 행사'에서도 전년 대비 50% 성장한 1만1천여대의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