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씨앤디파트너스-KR인베스트먼트, 해외선물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입력 2020-11-12 09:00


자산관리 전문기업 (주)씨앤디파트너스(최노식 대표)와 KR인베스트먼트(윤강로 회장)는 11월11일 용인 한국외국어대 글로벌캠퍼스 교수연구실에서 해외선물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씨앤디파트너스는 병의원과 기업의 경영관리, 세무 및 노무서비스, 자금운용 등 자산관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자산관리 전문회사이며, KR인베스트먼트의 윤강로 회장은 1990년대 선물투자로 8000만원을 1300억원대로 불린 한국 선물시장의 전설적인 인물로, 1994년 미국시카고 드폴대학에서 파생상품과정을 수료한 후 2008년에 보스턴 렉싱턴프렙스쿨을 설립, 2007~2019년에는 해외선물 개인 최다 운용실적을 거두며 해외선물 투자전략 및 시스템을 완성했다. 이후 2015년, KR Investment(KR Trading Academy)를 설립해 인공지능 선물 트레이딩시스템인 'KR Vol Strategy System'을 운영해오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씨앤디파트너스의 고객자산을 'KR Vol Strategy System'으로 운용하고, 수익의 일정부분을 솔루션 사용료로 배분하기로 했다.

KR인베스트먼트가 개발한 선물 트레이딩시스템 'KR Vol Strategy System'은 국내 선물.옵션은 물론 CME(시카고상업거래소)에 상장된 S&P, 나스닥, 다우 등의 지수와 통화, 채권, 원자재 등은 물론, HKEX(홍콩증권거래소)의 항셍지수, H-Share, EUREX(유럽파생상품거래소)의 DAX Futurex, Dow Jones Stoxx 50 지수 등의 매매가 가능해 기존 시스템에 비해 수익률 향상에 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스템 개발자인 KR인베스트먼트의 조민 이사는 카이스트 산업공학과 출신으로, 투자자문회사에서 코스피 선물, 옵션, 중국 CSI300 포트폴리오 등을 운용하며, 기존의 비효율적인 자산운용프로세스를 혁신한 인공지능 자산관리 솔루션 플랫폼인 '로보어드바이저' 등을 개발한 시장경험을 갖춘 전문 개발자다.

최노식 씨앤디파트너스 대표는 "글로벌 선물시장은 하루 거래량이 500조 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전 세계 시장 거래량의 80% 이상이 AI 알고리즘 기반의 시스템 트레이딩으로 매매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중국, 일본, 홍콩 등의 아시아 국가들은 '펀드 오프 펀드' 형태로 미국회사의 시스템 트레이딩 기법에 의존하고 있고, 국내 금융테크닉도 기술적 분석 기법이나 인트라 데이트레이딩 기법을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 트레이딩 기법도 미국,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선물시장 트레이딩 시스템이 거의 없는 국내 선물.옵션시장에서 KR Vol System Trading을 이용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제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