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스에너지가 지난 9일, 호주 우동가 75MW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 서부발전 송재섭 기획관리본부장(左), KIND 임한규 사업개발본부장, 에스에너지 박상민 대표이사, WSP 서동열 대표이사
신재생에너지 토탈 솔루션 기업 에스에너지가 호주 태양광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11일 에스에너지(대표이사 홍성민, 박상민)는 서부발전 주식회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와 함께 호주 우동가(Wodonga) 75MW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으로 인해 해외 투자가 많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에스에너지는 서부발전, KIND와 함께 GPS(계통연결 전 발전기 성능시험)를 완료하고 내년 7월 착공을 시작으로 22년 7월에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에스에너지는 호주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17년 말, 호주 현지 파트너사와 공동 출자로 빅토리아주 북동쪽에 우동가 솔라 파워(Wodonga Solar Power)를 설립했으며, 개발 인허가를 완료한 바 있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호주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양질의 햇빛을 보유한 국가로, 4가구 중 1가구가 지붕형 태양광을 설치하고 2019년 전체 사용 전력의 5%가 태양광 발전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태양광 강국"이라며 “본 협약을 계기로 서부발전, KIND와 함께 호주 태양광 시장에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호주는 세계 1위 수소 수출 국가를 목표로 국가수소전략을 도입하고 수소 수출 시장을 개척하는 등 산업 개발에 속도를 내며 수소 강대국으로 급부상하는 중이다.
에스에너지는 수소 전문기업 자회사 에스퓨얼셀을 통해 호주 수소 시장에도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