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가 새로운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관련해 골격계 질환 치료제 'SB16(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데노수맙)'을 선정하고, 개발 본격화를 위한 임상1상에 착수했다.
글로벌 임상시험 정보 웹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스(clinical trials.gov)'에 게시된 내용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달부터 프랑스 지역에서 건강한 자원자를 대상으로 의약품의 약동력학(PK/PD), 안전성, 면역원성 등을 확인하는 임상1상을 개시했다.
프롤리아(Prolia®)는 미국 암젠(Amgen)사가 개발한 골격계 질환 치료제로서 골다공증 및 암 환자 골 소실 치료제 등으로 쓰이며, 지난해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3.1조 원(26억7,200만 달러)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의 9번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SB16' 임상 개시를 통해 새로운 항체 치료제 개발의 첫 발을 내디뎠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