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교통 수요변화를 분석하고, 이동패턴 변화에 따른 정책과 서비스 발굴에 나선다.
서울시는 9일 서울시립대와 '교통 빅데이터 활용과 정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통 빅데이터의 효율적 활용과 첨단기술·전문인력의 과학적 분석을 통해, 도시문제의 혁신적 해결방안과 창의적 정책을 개발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대중교통과 따릉이, 공유킥보드 같은 개인이동수단 등의 교통 수요변화를 살펴서 전반적 교통흐름과 이동패턴의 변화를 분석, 도시 전체의 교통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시민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정책 및 서비스를 마련하고, 서울시립대는 최신 원천기술의 검증, 창업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미래 먹거리를 도출함으로서 사회·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 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 교통 빅데이터와 첨단기술과 전문인력이 결합돼 도시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 할 방법이 마련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립대와 공동 협력한 경험을 토대로 민간에 서울시 교통 빅데이터의 제공을 더욱 확대해 공공데이터의 활용성을 제고하고 다양한 경제적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