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출산 후 예능 첫 나들이 합격점…회복 속도도 'MAD급'

입력 2020-11-09 11:10



가수 바다가 출산 후 예능 컴백으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지난 6일 밤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6'에서는 대미를 장식할 피날레 왕중왕전이 펼쳐졌다.

이날 왕중왕전에서 바다는 자신의 모창 능력인 최소현 씨와 함께 'Mad'를 부르며 깜짝 등장하며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최근 딸을 출산한지 50일 만에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낸 바다였기에 현장의 반응이 더욱 뜨거웠던 것.

시즌5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최소현 씨의 왕관을 물러주듯이 그를 응원하기 위해 의리로 출연하게 된 바다는, 출산을 했다고 믿기지 않을만큼 놀라운 텐션을 자랑하며 '역시 바다'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바다의 예능 나들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원조 걸그룹 보스이자 스페셜 MC로 출연해 또 한번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 바다는 마마무 솔라와 함께 김기태 감독과 영암군 선수들의 치열한 씨름 대회 예선전 현장을 두고 씨름의 매력에 입덕하게 되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이렇듯 출산 후 'Mad'급 예능 컴백 행보에 팬들과 누리꾼들은 바다의 건강을 걱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바다는 소속사 웨이브나인을 통해 "병원에서 컨디션 회복 속도가 매우 빨라 건강에 전혀 이상이 없다."며 "때마침 히든싱어 시즌5 왕중왕전의 우승자였던 최소현 씨도 저와 비슷하게 출산도 했고, 함께 의리를 다지기 위해 출연한거라 감회가 남달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바다는 "임신부터 출산까지 걱정해주신 팬들이 있기에 제가 있다. 무엇보다 팬들과 시청자분들을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다"며 향후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오는 13일 방송될 ‘히든싱어6’에는 원조가수 5명을 탈락시킨 역대급 시즌으로, 모창능력자 12명의 더욱 완벽해진 모창 실력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