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적이 집과 아내, 그리고 사랑스러운 두 딸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적은 지난 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사부로 출연해 멤버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이적은 "아마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집과 가족을 소개했다. 아내와 두 딸까지 4인 가족이 거주하는 이적의 집은 한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시원한 전망과 깔끔한 거실, 빼곡한 책장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적은 "엄마, 아빠가 읽는 것도 영향이 있는데 아이들 둘 다 책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발레리나 출신 아내가 강연에도 서는 무용학 연구가라고 밝히면서 수줍게 아내 자랑을 하는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적은 히트곡 '다행이다'가 아내를 위해 만든 곡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다른 곡들은 다른 분들이 불렀을 때 음원으로 내겠다고 하면 거의 다 내라고 하는데 '다행이다' 만큼은 음원이 내 음원만 있으면 좋겠다"면서 "너무 개인적인 곡이라 이적 버전만 있으면 좋겠다. 같이 살고 있는 사람에게 바친 곡이고, 내 결혼식에서도 부른 노래라서 그렇게만 간직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적 집 공개 (사진=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