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일제히 최저가를 기록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인버스 ETF는 지난 6일 코스피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20원(0.38%) 떨어진 5천2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저가다.
TIGER 인버스 ETF 역시도 20원(0.34%) 하락한 5천790원을, KINDEX 인버스 ETF는 10원(-0.16%) 떨어진 6천425원에 거래를 마치며 일제히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의 코스피 상승 랠리에 따른 것으로 코스피지수는 최근 일주일간(11월2일~6일) 6.58% 상승했다.
한편, 미국 대선과 관련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 해소와 대주주 양도세 기준 현행 유지 등으로 증권가에선 연말 랠리 기대감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