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은 '2020년 수술로봇 활용 실증사업' 선정과 함께, 수술로봇을 활용한 치료·연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로봇 보급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 로봇 분야를 전략적으로 선정해 육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대병원 정형외과팀(이한준·하용찬·박용범 교수)은 지난 8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으로부터 ‘국산 무릎 인공관절 치환수술 로봇 실증기관’으로 선정됐고, 최근 큐비스-조인트를 도입했다.
큐렉소에서 개발한 '큐비스-조인트'는 전 세계에서 4번째로 상용화된 관절치환 수술로봇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상용허가를 취득했다.
중앙대병원 정형외과팀은 큐비스-조인트 개발 초기부터 자문에 참여해 전임상시험을 시행했으며, 데모 장비를 이용해 국내 최초로 수술로봇 무릎 인공관절 치환수술을 시행한 바 있다.
이한준 교수는 "이번 국책과제를 성실하게 수행해 국내기술로 개발된 국산 수술로봇의 성능을 검증하고, 임상데이터도 축적해 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 병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