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의왕역 부근 사고처리 완료…운행 정상화

입력 2020-11-05 14:25


5일 새벽 수도권 전철 1호선 의왕역 부근에서 보수 차량이 선로를 이탈하면서 열차 운행이 지연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오후가 되면서 일반열차 운행선로인 하 1선과 전동열차 운행선로인 하 2선 모두 정상화됐고, 하행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던 화서역도 정상을 되찾았다.

한국철도(코레일)는 이날 오전 4시 50분께 경부선 의왕역 부근에서 발생한 재료 적재 보조 차량 궤도이탈 선로 장애와 관련, 낮 12시 33분께 복구를 마치고 열차 운행을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의왕∼성균관대역 사이 전동열차 운행 선로 사용을 중지하고 일반열차 운행 선로로만 일반열차와 전동열차를 모두 운행함에 따라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전동열차는 59개 열차가 최대 80분, 일반열차는 20개가 최대 30분가량 지연됐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며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호선 지연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