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5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불륜설 등을 온라인에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로 인터넷 카페 운영자 A씨를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추 장관 측은 지난 3월 서울 관악경찰서에 A씨 등 19명을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이 중 10건을 피고발인의 주거지 관할 경찰서로 이첩하고, 나머지 9건은 피고발인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종결했다.
추 장관 측은 같은 달 광진경찰서에도 불륜설 등을 게시한 블로그 운영자 등 4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해당 고발은 모두 추 장관의 보좌진에 의해 이뤄졌으며, 수사를 마친 일부 사건은 이미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