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의 새뜰마을 사업에 총 11곳의 지원 대상 지역이 선정됐다.
국토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김사열)는 민관협력형 도시 취약지역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시행하기 위해 오는 6일 관계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사업대상지를 발표했다며 5일 이같이 밝혔다.
새뜰마을 사업은 정부 보조 외에도 민간협력을 통해 자재 등 현물, 전문성을 지원하여 새뜰마을이 지속가능한 자립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로, 지난 2018년부터 진행돼 왔다.
우선 새뜰마을 사업 중 하나인 복지공동체 활성화 사업에는 거제, 진주, 전주, 안동, 태안 등 총 5곳이 선정됐다. 이곳에서 도시 주거 취약 지역에 생활 인프라 개선뿐만 아니라 일자리, 보육, 문화, 환경 등 마을 문제도 해결해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거제에서는 옥상 방수사업 연계한 마을수익 모델을 창출 ▲진주는 지역대학과 협력하여 건강관리 및 돌봄서비스 시행 ▲전주에서는 빈집을 통한 마을 문화·경제 활성화를 추진 ▲그밖에 안동, 태안에서도 마을 특성을 고려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노후주택 개선사업에는 영주, 평택, 부산진, 전주, 서천, 청양 등 총 6곳에 선정됐다. 노후주택 개선사업은 KCC·KCC글라스·코맥스·신한벽지 등 민간기업의 현물 자재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여기에 한국해비타트가 사업을 시행하고 취약계층의 집수리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들 6개 지역에서는 약 200채의 노후주택을 정비해서 주거 취약주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할 전망이다.
최임락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단체와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고 앞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