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아울바이오, 美 델라웨어주에 미국법인 'AULBIO USA' 설립

입력 2020-11-04 16:21
수정 2020-11-04 16:32
주식회사 아울바이오(대표 안태군)는 글로벌 비임상/임상시험 및 해외마케팅을 위해 미국 델라웨어주에 미국법인(AULBIO USA)를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아울바이오는 약물전달기술을 이용한 바이오의약품 전문 회사로 이번에 미국법인을 설립하고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비임상/임상시험을 위한 준비와 해외 기술라이센싱 파트너 발굴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재 아울바이오는 약효를 오랫동안 지속시킬 수 있는 약물전달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1회 투여로 한달간 약효가 지속되는 당뇨 및 비만 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다. 최근에는 비임상시험 및 임상시험 추진을 가속화하기 위해 씨제이헬스케어 출신 박지은 임상개발본부장과 윤정아 생산센터장을 영입한 바 있다.

앞서 아울바이오는 2018년 2월 회사를 설립해 TIPS프로그램(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및 BIG3 중소벤처 혁신성장 지원기업(바이오 헬스분야)에도 선정된 바 있다. 지난 2019년 9월과 올해 5월 시리즈A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 올해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대형제약사와 국내 판권 및 전략적 투자유치를 논의 중에 있다.

아울바이오 김청주 박사(CTO)는 "글로벌 비임상/임상네트워크 구축과 기술라이센싱을 위해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했다"면서 "미국법인을 통해 글로벌 해외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동물에서 유효성평가를 진행 중인 AUL001과 AUL002의 결과를 통해 글로벌 홍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청주 박사는 아울바이오 내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 역할을 맡고 있다. 미국 템플대 약대, 아칸소대 약대 교수를 역임한 제어방출형 약물전달기술의 최고 권위자로 핵심기술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