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약진에 놀란 中증시…낙폭 확대

입력 2020-11-04 14:34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전하면서 중국 증시가 하락 전환했다.

4일 오후 2시 23분(한국시간) 현재 중국상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6포인트(-0.15%) 내린 3,266.22에 거래되고 있다.

상해지수는 조 바이든 후보 당선 기대감에 오전 3,286선까지 상승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선전을 이어가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트럼프 행정부 집권 이후 미국은 연일 중국 때리기에 나섰는데 트럼프가 재선할 경우 중국 때리기가 더욱 가속화할 것이란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등 경합주 6곳 중 5곳에서 바이든을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