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향한 새로운 모색… '2020 관광산업 온라인 일자리박람회' 온라인 개최

입력 2020-11-04 10:10


'2020 관광산업 온라인 일자리박람회'가 오는 11월 20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한국관광협회중앙회·한국호텔업협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2020 관광산업 온라인 일자리박람회'가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어려움에 처한 관광업계의 붐업을 위해 인턴채용지원금, 기업홍보물 제작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참가기업들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본 박람회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기업채용정보와 화상/영상 면접', '관광일자리홍보', '취업준비를 위한 컨설팅' 등 기존 박람회에서 진행되었던 모든 정보와 서비스는 물론,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더했다.

구직자들에게 기업홍보와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채용관'에서는 여행, 호텔·리조트, MICE, 관광벤처, 융복합 등 관광 및 관련 산업분야 98개 기업이 참여한다. 관광벤처기업의 참여, ICT 직무분야 채용 수요 증가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관광업계의 발 빠른 변화상을 읽어볼 수 있다.

오는 11월 6일까지는 기업 탐색 및 원서 접수, 16일부터 20일까지는 실제 화상면접이 진행된다. 33개 기업이 실시간 화상 면접을, 7개 기업이 영상면접을 실시할 방침이다. 11월 9일에는 '취업 준비하기' 코너가 오픈된다. 본 코너는 컨설턴트/멘토와 1:1 또는 1:多로 상담할 수 있는 '화상 취업준비관'과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영상 취업준비관'으로 구성된다.

화상 취업 준비관에는 관광산업 현직자와 함께하는 맞춤형 '취업 멘토링'과 면접을 위한 '이미지컨설팅', '영어면접컨설팅', '국/영문 이력서컨설팅' 등의 컨설팅이 제공된다. 영상 취업 준비관에서는 특성화 고교생을 위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따른 관광산업트렌드 및 특성화고교생 대상 취업전략 영상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구직자들의 관심을 유도할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 선수가 '여기는 어때?' 영상을 통해 여행사, 호텔, 카지노, 항공사 등 관광분야 주요 기업에서의 직무 체험과 취업 성공률을 높이는 팁을 소개한다. 뮤지션 하림과 시인 이병률은 힐링 뮤직 토크쇼로, 유명 팟캐스트 '지대넓얕'의 사회자이자 인기 작가인 채사장은 강연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참가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됐다. 홈페이지 곳곳에 숨어있는 보물상자 아이콘을 찾아 코인을 적립하는 '보물찾기 이벤트'와 박람회 프로그램 참여로 코인을 모아 경품에 응모하는 '코인적립 이벤트',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할수록 당첨확률이 올라가는 '참여왕 스탬프 이벤트', SNS에 박람회를 소개하는 게시글을 업로드해 참여하는 'SNS 홍보 이벤트' 등이 진행 중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광인력개발원 이병찬 원장은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를 통해 기업과 구직자 모두 관광업계에 불어 닥친 초유의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참가업체들이 한국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채용에 성공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람회 관련 보다 자세한 정보는 2020 관광산업 온라인 일자리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