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INA] 국제 경제기관들 "베트남 4분기와 내년 V자로 강하게 반등할 것"

입력 2020-11-04 09:29


[사진 : vnexplorer]

국제 경제기관들은 베트남 경제가 올 4분기에 이어 내년에 더욱 강하게 반등하는 성장 그래프를 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탠다드차터드는 최근 발간한 글로벌 리서치 보고서에서 "베트남 경제가 2020년 3% 성장한 뒤 2021년 7.8%로 급상승 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베트남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6월 발표 때 2.7%에서 2020년 1.6%로 성장수치를 하향 수정해 발표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도 올해 베트남 경제가 1.8% 성장으로 수정 전망했다.

그러나 이들 기관들 모두 내년에는 베트남 경제성장 그래프가 'V자'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아시아개발은행은 베트남의 빠른 경제 회복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세계은행(WB)도 최근 내놓은 '10월 보고서'를 통해 3분기 반등이 베트남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 목표치인 2.5~3%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역시 베트남 경제의 빠른 성장 가능성에 긍정을 표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이 2.7%, 수출에 힘입어 내년 8.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트남에 대한 최근의 거시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 외형적 수요 개선이 제조업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1년에는 약 7.3%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S&P 글로벌 레이팅스(Global Revitations)는 올해 베트남은 중국 다음으로 아시아 태평양에서 두 번째로 빠른 회복세와 경제가 성장하는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