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김정은 몸무게 1년새 130kg→140kg"

입력 2020-11-03 16:29
수정 2020-11-03 16:3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몸무게가 현재 140kg대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3일 국회 정보위 국정감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몸무게는) 2012년 8월께 90kg에서 8년간 매년 평균 6~7kg 증가해 지금은 140kg대"라고 국가정보원이 보고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의 몸무게가 "작년에는 130kg대였다"고 추정했다.

이에 국정원은 "종합적으로 김 위원장의 살은 좀 쪘지만, 건강에 별다른 이상징후는 없다"며 "젊은 나이여서 비만이 그렇게 큰 건강 문제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2014년 족근관 증후군으로 발에 물혹이 있어 지팡이를 짚고 제대로 걸어 다니지 못했는데 그것을 고쳤다"며 "지금은 무리 없이 계단이나 언덕을 오르내리는 정상 보행이 가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