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로또' 과천 지정타…특공 경쟁률 322대 1

입력 2020-11-03 11:38


시세 차익만 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과천 지식정보타운의 특별공급 청약에 9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특별공급 청약을 받은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와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 '과천 르센토 데시앙'에 각각 3만328명, 3만624명, 3만474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과천 르센토 데시앙이 160.4대 1로 가장 높았고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는 138.6대 1,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는 124.8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도입된 생애 최초 특별공급에 청약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며 가장 치열한 경쟁을 나타냈다.

과천 르센토 데시앙의 생애최초 특공 전형에는 50가구가 배정됐는데, 1만6천111명이 청약해 경쟁률이 322.2대1에 달했다.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와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의 생애최초 특공 청약 경쟁률도 각각 277.1대, 254.8대 1을 기록했다.

이들 3개 단지는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한 만큼 특공 청약을 한 청약자들이 3개 단지에 모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의 동시 분양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서 평균 분양가가 3.3㎡당 2천400만원 정도로 책정됐다.

가장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분양가가 8억원에 불과해 인근 시세를 고려하면 시세차익이 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